수원교구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신부) 8지역 소공동체는 13일 성당 뒤편에 위치한 구름산(해발 238m)에서 전교지를 나눠주며 산행을 펼쳤다.
38명의 어른 신자들과 어린이가 참가한 이날 산행은 ‘전교와 소공동체의 활성화 및 신자들의 친교’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힘든 산행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전교지를 나눠줬다. 전교지를 받아든 등산객들도 미소로 화답했다.
등산객이 많아 미처 받지 못한 이들은 전교지를 더 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정상에 오른 후에는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잠깐 주춤한 8지역 소공동체가 전과 같이 활성화돼 모두의 친교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노수범(프란치스코) 8지역장은 “지역 소공동체의 활성화와 신자들간의 친교의 한 방법으로 등반 대회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선교 방법을 생각하던 중 구름산에 산행하는 인원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산행을 겸한 가두선교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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