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 대상에는 스리랑카 전후 복구지역인 마나르 전쟁 미망인 자립 및 고아 교육 지원과 실종자 트라우마 치료 및 법률상담 프로그램, 태국 치앙마이의 소수민족 여성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2011년에 이어 연속 지원된다. 더불어 버마이주 난민 어린이들의 영양 및 위생설비 지원, 필리핀 실종자단체의 증인보호 프로그램, 몽골 지역 여성 대표의 풀뿌리 민주화 교육,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지역의 전쟁미망인 지원이 추가로 선정됐다.
▲ 광주인권평화재단은 2012년에 총 9만 달러를 해외 민주·인권·평화운동에 지원하기로 정하고 전반기와 후반기에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인권평화재단 상임이사 김재학 신부는 “2011년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곳에 사용될 수 있게 후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뜻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 충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기해 설립된 광주인권평화재단은 광주대교구 신자들의 헌금과 뜻있는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