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춘동본당(주임 이홍일 신부)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515-1 현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동춘동본당은 1995년 연수본당에서 분리된 후 17년 가까이 가건물 임시성전에서 신앙생활을 해 왔다.
봉헌식에는 연수지구 사제단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도 참석해 새 성당 봉헌을 축하했다.
새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면적 1705㎡, 대지면적 4394㎡ 규모로 부속건물과 수녀원, 대성전 등 세 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부속건물에는 사무실과 컨벤션홀, 단체 회합실 등이 자리한다. 각각의 건물로 둘러싸인 성당 광장에는 주보성인인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상이 있어 신자들은 광장을 지나며 명상과 기도를 할 수 있다.
최기산 주교는 봉헌식에서 “오랫동안 새 성당 봉헌을 위해 신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새 성당이 기도하고 이웃에 봉사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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