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각동본당(주임 이종희 신부)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 770-1 현지에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1999년 2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조립식 가건물에서 미사를 봉헌해 온 삼각동본당은 지난해 5월 28일에 성당 신축 기공식을 시작으로 13개월 만에 봉헌식을 갖게 됐다.
새 성당은 세 개의 종탑과 한국의 성인과 예수님의 일생을 담은 스테인드글라스, 예수님 탄생과 세례, 십자가 수난과 부활, 성령강림의 5개 부조로 되어있다. 성당 내벽은 하부에 편백을 둘렀고 흡음판 마감을 했으며 수유실과 유아방, 성체조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대강당, 교리실, 성체조배실, 조리실 등이 있고 1층에는 사무실과 다목적실, 책사랑 쉼터가 있다. 책사랑 쉼터는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져 지역 주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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