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의정 신부·대구대교구 군위본당 주임, 이하 군위다문화센터)는 16일 오전 11시 군위성당 내 군위다문화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이정효 신부를 비롯한 교구사제단과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시장, 장욱 군위군수, 지역기관 단체장, 다문화가정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센터장 최의정 신부는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과 이주여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먼 이국땅에서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미약한 힘이지만, 온 힘을 다해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군위다문화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자녀교육 및 상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환길 대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은 정부 혼자서만 하는 일이 아니다”며 “각계각층에서 힘을 모아 다문화가족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이 더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다문화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초급, 중급반을 나눠 우리말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아울러 연계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 교실’과 ‘합동결혼식’도 열 예정이다.
※문의 054-383-2511, 후원계좌 301-0105-1696-61 농협중앙회(예금주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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