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창원이주민센터(센터장 임효진 신부) 주관으로 20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경남 이주민 가요제’가 펼쳐졌다.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2012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이주민 가요제에는 50개 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월남쌈, 양운셈 등 세계음식과 전통 차를 맛보고 각국의 생활과 풍물 등을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임효진 신부는 “타향살이에 고생이 많을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이 이번 축제로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산교구 창원이주민센터는 1998년 이주노동자 상담소로 개소한 이후 2007년 마산교구 이주사목위원회 발족과 함께 창원이주민센터로 명칭 변경,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을 위한 상담, 교육 등 다양한 한국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산교구는 올해 처음으로 이주사목 전담사제를 발령해 이주사목에 대한 사목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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