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홍기환 신부)는 5월 24일 오후 의정부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대상 ‘희망지기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히야친타)가 출연, 다섯 곡의 피아노곡을 연주하고 네 곡의 노래를 불렀다.
이희아씨는 이 자리에서 “교도소라는 곳이 왠지 무섭게 생각됐는데 막상 와보니 똑같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라 하나도 무섭지 않다”며 “여러분과 함께 만나는 이 순간이 바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교구 교정사목위원장 홍기환 신부는 “장애를 극복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몫을 받아들여 그것을 희망으로 삼고 살아가는 희아 자매를 통해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이번 작은 콘서트의 취지를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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