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시인(진길 아우구스티노·57)이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공초문학상 제20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도 시인의 10번째 시집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에 실린 시 ‘나무에 기대어’이다.
공초문학상은 1920년대 한국 신시운동의 선구자로서 무소유의 삶을 시세계에 적극 투영했던 공초 오상순 시인의 뜻과 문학세계를 기리며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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