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가톨릭간호사회(회장 박명희 수녀, 담당 김종원 신부)는 8일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창립 3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교구 강인구 신부의 ‘간호사로서의 신나는 신앙생활’ 주제 특강과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 기념미사, 기념식과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안명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사목이라 부르듯 여러분이 환자를 치유하는 것도 사목이라 생각한다”면서 “환자들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산교구 가톨릭간호사회는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성경공부, 레지오를 비롯해 성지순례, 피정,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명희 수녀는 기념식 인사에서 “올해에도 간호사회 예비자 교리반에 11명이 참가하고 있어 기쁘다”면서 “30년을 맞은 올해는 좀 더 신명나는 신앙생활을 위해 미사와 피정 등으로 영적인 기쁨을 찾고, 친교를 나누는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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