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정성자, 영성지도 이철수 신부)는 6일 분당요한성당에서 ‘제38차 교구 울뜨레야’를 열었다.
울뜨레야는 개회식, 성직자 롤료, 경축미사, 음악회 순으로 이어졌다. ‘청소년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이란 주제 아래 ‘잘 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마태 25,21)라는 부제로 열린 울뜨레야에서 2500여 명의 꾸르실리스타들은 꾸르실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순교 선조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주님을 위한 순교의 전위대가 될 것을 다짐했다.
꾸르실료 영성지도 이철수 신부는 성직자 롤료를 통해 이상, 순종, 사랑의 복음적 덕목 실천을 강조하면서 “하느님의 은총에서 유래한 사랑은 원래 추상적이지만 사람을 통해 구체화됐다”고 말하고 “꾸르실리스타는 꾸르실료 운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경축미사 강론에서 “개인과 가정의 성화, 교회와 세상의 새로운 변화라는 목표를 지향하며, 울뜨레야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알리는데 투신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빛과 소금이 되고, 대외적으로는 선교하면서 몸과 마음을 오롯이 주님의 도구로 봉헌해야 한다”고 꾸르실리스타의 좌표를 제시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