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영통영덕본당(주임 박현배 신부)이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꽃 화분을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통영덕본당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생명과 가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고자 꽃 화분 전달을 시작했다. 주임신부의 제안으로 시작한 이 꽃 화분 전달은 본당 가정분과가 주관해 소공동체장 및 봉사자들과 함께 출산모와 아기를 찾고 탄생을 축하하며 꽃 화분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꽃 화분 전달은 신자들 사이에서는 작은 실천이지만 받는 사람도 기쁨을 얻고 주는 사람도 생명의 소중함과 탄생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
박현배 주임신부는 “아이를 가진 부모입장에서는 많은 불안을 겪기 마련”이라며 “꽃 화분을 전달하는 것은 대단한 일은 아닐 수 있지만, 부모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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