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유아생태교육소위원회(이하 유아생태교육소위)는 1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2012년 가톨릭 유아교육 담당교사 생태월례강좌 2단계 강좌’를 실시했다.
유아생태교육소위는 가톨릭 유아교육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모든 피조물을 사랑으로 창조하신 하느님의 뜻을 이어받아 유아와 가정, 기관과 교사가 생활 안에서 구체적인 창조 질서 보전의 청지기가 될 수 있도록 생태교육 월례강좌를 단계별(1, 2단계)로 마련하고 있다.
120여 명의 가톨릭 유아교육 담당교사들이 참가한 이날 교육에서는 실무자 이은진(비비안나)씨가 즐거운 불편 실천표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소개했으며, 수원교구 내 오산 노틀담유치원이 사례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씨는 “교회적 관점에서 유아들의 즐거운 불편 실천운동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체의 관계성 회복”이라며 “지구온난화, 먹을거리 문제, 일회용품 사용 문제, 물 문제, 에너지 문제 등 5가지 환경 관련 문제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즐거운 불편 운동 실천사항을 구성, 아이들이 원내는 물론 가정에서도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설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우리농 활동가 동아리 ‘반짇고리’는 유아용 손수건 지갑 목걸이 만들기를, 비봉땅자연미술학교 도금옥(클라라) 교장은 각종 재활용품 및 자연물을 이용한 조형놀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오산 노틀담유치원 교사 김큰별(스텔라)씨는 “교육을 받으며 느끼는 바가 많다”며 “아이들에게도 더욱 원활하게 환경, 생태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 유아생태교육소위, 유아교육 담당교사 생태월례강좌
하느님의 뜻 이어받아 환경·생태의 중요성 전한다
발행일2012-06-24 [제2801호, 6면]
▲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유아생태교육소위가 실시한 생태월례강좌에서 유아교육 담당교사들이 각종 재활용품과 자연물을 이용하여 조형놀이를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