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이 하나의 캔버스에 담겨 있다.
화가 이경용(벨라뎃다·서울 연희동본당)씨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회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는 작가는 그동안 주력해 온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선’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표현하는 이씨의 작품은 평면이지만 입체감이 살아있어 특색 있게 다가온다.
이씨는 평면인 캔버스에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연구해온 화가다. 실패하기도 수 차례였지만 ‘신과 인간과 그 창조의 시간’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자신만의 작업방식을 터득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공개되는 ‘신과 인간과 그 창조의 시간’은 미네르바의 부엉이, 인간의 손, 굴레라는 요소를 통해 창조적 시간과 공간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전시장을 찾는 분들이 앞선 작품보다는 더 나아진 화가 이경용의 모습을 봐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27일~7월 3일.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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