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여행가 김찬삼(토마스.서울 혜화동본당) 전 세종대 교수가 7월 2일 오후 11시 50분 자택에서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7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7월 5일 오후 6시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지에 안장됐다.
1926년 황해도 신천 태생인 김씨는 서울사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1958년부터 세계여행을 하며 총 160여개 국가와 1000여개 도시를 방문했다. 그가 여행한 시간만도 14년, 거리로는 지구를 32바퀴나 돈 셈이다.
고인은 자신의 여행체험을 「세계일주 무전여행기」, 「끝없는 여로」, 「목숨을 건 세계여행」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으며, 특히 1972년 출간한 「김찬삼의 세계여행」은 100만부 이상 팔리는 대형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