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창조보전연대와 탈핵교수모임이 개설한 탈핵학교(교장 김종철)가 6월 18일 개강했다.
탈핵학교는 각 분야 현장에서 탈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려, 탈핵의 체계적ㆍ조직적 확산에 기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의는 ▲생명과 윤리와 탈핵 탈원전 ▲원전 메커니즘과 안전문제 ▲방사능 및 먹을거리 안전문제 ▲원전의 위헌성과 법률문제 ▲탈핵과 미래경제 ▲탈핵시민운동과 세계의 탈핵추세 ▲핵무기와 동북아평화 ▲기후변화와 탈핵/에너지전환 ▲찬핵 논리와 탈핵 논리 ▲커뮤니케이션/강의 테크닉 ▲생활 속의 에너지기술1ㆍ2 ▲순환형 사회/순환형 도시/생태농사 ▲햇빛발전소/협동조합/마을 만들기 등으로 이뤄지며 졸업시험, 실습, 1박2일 연수도 포함돼 있다.
강의 시간은 3주 동안 매주 월ㆍ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장소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708호다. 수료 후에는 탈핵강사 자격을 수여한다.
교장 김종철 교수는 “핵발전은 당장 지금 세대도 문제지만 다음 세대까지 계속해서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잘 알아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듯이 우리가 탈핵운동의 효모가 돼 현실을 직시하고 위험성을 알리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천주교창조보전연대·탈핵교수모임, 탈핵학교 개설
“핵발전의 위험성 알리는데 힘쓰자”
발행일2012-07-01 [제2802호, 6면]
▲ 탈핵학교는 탈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탈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