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6월 29일 오후 2시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사, 여군, 군종, 법무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 새롭게 군사목의 길에 들어선 군종사제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유 주교는 문무대성당에서 열린 축하미사에서 새로 임관한 군종신부들에게 “우리 각자는 주님께서 지니셨던 사명감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군사목 기간 동안 눈을 들어 추수할 곡식이 풍성한 군인과 군가족이라는 밭들을 바라보면서 추수하러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 앞서 열린 임관식에서는 군종신부 15명을 포함해 군종장교 58명(개신교ㆍ불교 등 포함)이 탄생했다. 특히 사승환 신부(서울대교구)는 1101명의 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대전교구 김종수 주교 등 교회 안팎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군종신부들의 걸음에 주님의 은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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