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평화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 김인규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가 부산 대연성당에서 두 번째 전시를 연다. ‘마음을 드높이’(Sursum corda)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10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김 신부의 작품은 예수, 성모 마리아, 프란치스코 등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다. 김 신부는 한 가지 재료만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펜화, 유화, 연필화, 색연필화 등 다양한 소재로 표현해낸 다채로운 느낌의 작품들로 전시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대연본당은 20여 년 전 김인규 신부가 사목했던 본당으로, 이번 전시는 더욱 의미가 깊다.
김 신부는 “첫 전시를 통해서 만남과 소통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우리의 만남이 곧 하느님 안에서 이뤄짐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본당사제를 할 때부터 알고 지내던 분들뿐 아니라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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