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울뜨레야(영성지도 박전동 신부)는 7일 죽산성지 내 교구 영성관에서 꾸르실리스따 3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성남대리구 울뜨레야’를 열었다.
‘잘 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마태 25,21)를 주제로,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마르 3,3)를 부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교회와 이웃을 위해 자신이 가진 이상·순종·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하느님을 중심으로 복된 삼덕의 생활화와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 성직자(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 및 수도자(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강성숙 수녀) 신앙체험발표, 파견미사,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와 교구 꾸르실료 영성지도 이철수 신부, 교구 꾸르실료 사무국 정성자(데레사) 주간 등이 참여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수원·안산·안양·용인·평택 등 5개 대리구 울뜨레야 간사들도 참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최덕기 주교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이 모임을 통해 꾸르실료 운동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교육기간 중 체험한 형제적 사랑을 바탕으로 은총의 신심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종휘(아넬로·48·단대동본당) 간사는 “행사를 통해 성남대리구 꾸르실리스따들이 친교를 나누고,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꾸르실료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함을 설치해 꾸르실리스따들의 정성으로 약 130만 원이 모였다. 2012년 7월 1일 현재 교구는 남성 161차 7542명과 여성 153차 7567명, 성직자 300명, 수도자 361명 등 1만5770명의 꾸르실리스따를 배출했으며, 그중 2000여 명의 꾸르실리스따들이 성남대리구 각 본당과 기관·단체에서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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