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내 50여 개 사회복지시설이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마산교구 사회복지시설협의회(회장 박철현 신부)는 5일 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마산교구 사회복지시설 기관장 및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축하마당, 창립대회, 창립기념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창립대회에서는 종사자 표창 수여, 경과보고, 창립선언, 가톨릭사회복지사 윤리선언,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펼쳐졌다.
안명옥 주교는 격려사에서 “사회복지시설협의회가 창립되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연대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절실한 시기이기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독려하면서 힘을 모으는 협의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협 준비위는 지난해 2월 창립대회를 위한 공청회 발의 이후 6차에 걸친 회의와 지역복지분과, 노인복지분과, 여성복지분과, 장애인복지분과, 아동청소년분과, 지역자활센터분과, 행려분과 등 각 분과별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회복지시설협의회는 앞으로 종사자 교육 및 피정, 조사 및 연구 활동, 사회복지 증진 활동과 상호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현 신부는 “가톨릭사회복지의 정신과 가치는 바로 하느님의 사랑임을 기억하고 우리 카리타스인들이 하느님의 방식을 따라 이웃을 사랑해야 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교육과 연대는 물론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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