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구에는 아시아인 신자들을 위한 사목 부서가 있고, 두 개 한인 성당이 있는데, 양 본당에 계신 신부님들의 뜻에 따라 교구의 사목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인 공동체 합동미사를 주례한 리치먼드 교구장 프랜치스 디로렌조(Francis DiLorenzo) 주교는 신자들의 신앙적인 활력이 다른 나라 교회에 비해 왕성한 한인 가톨릭 신자들에 대해 교구의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합동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디로렌조 주교는 “한인 신자들이 한국적 전통과 문화를 한국 땅에 있을 때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기고 간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적 문화는 미국 땅에서 생활하더라도 가톨릭 신앙을 더욱 깊게 하는데 결코 장애가 아니라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로렌조 주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더욱 왕성하게 두 본당이 친교와 일치를 나누고 신앙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미국교회와 신자들과도 더 폭넓고 열린 교류가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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