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는 4~6일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신학생들을 위한 생명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각 교구 신학생 50여 명이 참가, 생명권과 그 존엄성에 관한 강의와 생명수호운동의 현황, 젊은이들의 성의식을 왜곡시키는 대중문화의 폐해 등에 대해 익히고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학생들은 연수 일정 중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반대’ 시위와 행진, 미사에도 참례해 앞으로도 우리 사회 ‘생명의 문화’ 건설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다졌다.
생명운동본부는 사목자로 나설 신학생들이 생명윤리와 관련 활동에 대한 의식을 높이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생명연수를 마련해왔다.
한편 생명운동본부는 신학생 연수에 이어 7~9일에는 청년을 위한 생명연수를 열었다.
연수 참가 청년들은 역할극과 다큐멘터리 관람, 조별 작업, 생명을 위한 기도 등을 통해 각종 생명문제에 대해 보다 깊이 고민하고 각자가 생활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서로 공유했다.
생명운동본부, 신학생·청년 위한 ‘생명연수’ 실시
“생명의 문화 건설 함께 돕겠습니다”
생명권·존엄성 관련 강의 듣고 토의 시간 가져
‘응급피임약의 … 전환 반대’ 시위·행진 참가
발행일2012-07-15 [제2804호, 7면]
▲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가 주관한 ‘제7차 신학생 생명연수’에서 전국 각 교구에서 모인 신학생 50여 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