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성소후원회(회장 박수성, 영성지도 김유신 신부)는 11일 신갈성당에서 중국성소후원회원들을 위한 대피정을 열었다.
중국성소후원회는 간도지방 교우촌뿐만 아니라 동북 삼성 등을 중심으로 성소자 발굴과 이들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피정을 실시하고 있다.
회원 3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피정에서는 살레시오 수도회 노승피 신부와 춘천교구 솔모루본당 주임 배광하 신부 등이 초청 강사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고태훈 신부와 후원회 영성지도 김유신 신부(신갈본당 주임)의 주례 미사가 이어졌다.
노승피 신부는 강연을 통해 중국교회와 관련된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서한과 첸 추기경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한편, “우리 후원회원들의 기도가 바로 중국교회를 여는 첫 번째 단계이고 가장 좋은 단계”라며 회원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또한 배광하 신부는 실제 나눔 사례를 들어가며 “나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공동체 안에서 생명을 나누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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