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김도균, 안토니오)의 팬클럽인 헬로우바비(회장 오수영)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을 위해 도서 1500권을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에 기증했다. 바비킴씨와 팬클럽 회원 30여 명은 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서울가톨릭공부방협의회에 등록돼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8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증은 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선행으로 시작돼 눈길을 끈다. 팬들은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바비킴씨에게 힘이 되는 방법을 찾다가 이번 나눔을 계획하게 됐다. 이후 팬클럽 회원들은 팬클럽 활동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바비킴씨 모르게 도서 기증을 위한 기금을 모아 왔다. 바비킴씨 역시 지난 2011년 연말부터 ‘건강 나눔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대학병원을 돌며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노래로써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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