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원장 김준우 신부)은 7월 31일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남구청과 ‘다문화가정 무료건강검진’ 시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언어와 접근성 문제로 의료보장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게 무료 검진 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남구에 사는 150여 명의 이주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전액 지원한다. 피부과 진료는 방문 진료를 통해 이뤄지며 기본 혈액검사 및 자궁경부암검사, 유방암검사 등을 포함한 여성암 진단과 일반 아동검진은 외래검사에서 지원한다. 특히, 검진을 받은 대상자 중 2차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재상담을 통해 입원·치료 전체를 지원하고, 장기치료 및 수술이 필요할 경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 의료복지기금으로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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