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장애아주일학교연합회(회장 천인준·베드로)는 3~5일 경기도 용인시 한터캠프장에서 2012년 장애아주일학교 여름신앙학교를 열었다.
‘너랑 나랑 사랑’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여름신앙학교에는 장애아 90여 명과 동반교사 및 운영진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에는 장애아 주일학교가 있는 교구 내 9개 본당 이외의 본당 학생들도 포함돼 평소 장애아주일학교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학생들도 장애아를 위해 갖춰진 여름신앙학교를 누릴 수 있었다.
입소식으로 시작된 이번 여름신앙학교는 포스트 게임, 레크리에이션, 추적놀이, 물놀이, 캠프파이어, 가든파티 등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탑 쌓기, 미꾸라지잡기, 썰매타기, 뗏목타기 등 게임을 통해 체험하는 추적놀이는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들이 새로운 체험을 통해 감각을 일깨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이 됐다.
해마다 장애아주일학교연합회가 시행하는 여름신앙학교는 연합회 차원의 연중행사에서 가장 규모 있는 행사 중 하나로 교구 내 장애아주일학교가 함께하는 자리다.
장애아주일학교연합회는 장애아주일학교가 형성돼 있음에도 적은 인원 및 봉사자 부족 등으로 본당차원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여름신앙학교를 연합회 차원에서 운영, 올해로 7번째 여름신앙학교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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