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노도주 (P. Arnold Johann Lenhard. 은퇴) 신부가 11월 13일 오후 3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8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1월 15일 오후 2시 왜관 수도원 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수도원 묘지에 안장됐다.
1905년 1월 3일 독일 샬펠트에서 태어난 노신부는 1925년 뮌스터 슈바르작 수도원에 입회해 1931년에 사제품을 받고 1932년 연길 수도원으로 파견돼 왔다. 노신부는 용정본당 보좌, 명월구.팔도구.안도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중국 남평 수용소에서 감금생활 후 독일로 강제 송환됐다가 1956년 왜관 수도원으로 재파견됐다. 이후 점촌.해평본당 주임, 연화동 결핵 요양원 지도신부를 역임한 후 1995년 은퇴해 분도 노인 마을에서 거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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