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박성운(베네딕도) 신부가 11월 14일 오후 3시40분경 입원치료 중이던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성바오로 복지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1월 17일 오전 10시 전주 중앙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전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를 비롯한 동료 선후배 사제들이 참가한 가운데 봉헌됐으며 유해는 전주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박성운 신부는 1917년 전북 익산군 용안면에서 출생해 1944년 성 유스티노 신학교를 졸업, 같은 해 12월 23일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전주교구 정읍본당을 시작으로 둔율동 부안 중앙 남원 임실 함열 서학동 진안 팔마본당 주임신부를 역임했다. 1983년부터는 1996년 2월 은퇴 때까지 14년간 광주 가톨릭대학교 영성담당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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