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교회는 역동적이고 젊습니다. 아시아교회의 풍요로운 정신은 유럽교회에 좋은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개막한 프라도회 아시아 총회를 위해 내한한 로베르토 다비오 총장신부는 아시아교회의 역동성과 풍요로운 정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6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마련되는 아시아 총회에서 그러한 풍요로움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비오 신부는 “이번 아시아 총회는 내년 7월 리옹에서 열리는 세계총회를 준비하는 차원의 회의”라며 “회원들의 삶을 경청하면서 하느님께서 이룩하신 일들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풍요로움을 전달하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현대인들에게 어떤 풍요로움을 전할 수 있을지를 찾고, 이 시대의 복음화가 무엇인지를 의논할 것이라고 다비오 신부는 전했다.
이번 회의를 마치고 중동교회 총회에 참석하고자 레바논으로 떠나는 다비오 신부는 3년 뒤 프라도회 진출 40주년을 맞는 한국 회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심화시키고 복음을 따라 사는 사제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든 고통 받는 이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목자적 사랑을 전달하고, 그들의 신앙의 교육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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