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17일 류한영 신부(청주교구)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으로 임명했다.
1957년 서울 출생으로,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1월 사제품을 받은 류한영 신부는 수곡동·내덕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황간·옥천본당 주임을 거쳐 교황청 성십자가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문화동본당 주임, 배티성지 담임, 양업교회사연구소 관장, 연수동본당 주임 등으로 다양한 사목영역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0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와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시성 청원인으로 임명된 것을 비롯, 2010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는 ‘조선 왕조 치하의 순교자와 증거자’의 제2차 시복시성 청원인과 ‘한국교회 근·현대 신앙의 증인’의 시복시성 청원인으로 임명됐으며, 200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로 활동해오고 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주교회의가 공식 성경과 전례서 보급, 문서 선교를 위해 운영하는 한국교회의 중앙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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