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태국 주교회의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기점으로 신앙심 고취를 위한 4년 계획을 시작했다.
태국 주교회의 의장 루이스 참린 산티수크니란 대주교는 성모 승천 대축일인 15일 “예수님의 가르침과 본보기를 통해 2015년까지 4년간 모든 신자들의 신앙심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는 내용의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이 4년 계획은 신자들이 복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들의 신앙 체험을 나눌 수 있는 기초 교회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 교회 공동체는 현대 교회의 본질과 복음을 실현하기 위해 채택된 새로운 교회 형태로, 작은 연구 모임을 이뤄 구성원 각자가 주체로서 교회 일치를 이루어 나가는 데 목적을 둔다.
루이스 대주교는 사목교서를 통해 “세례를 통해 하느님께 가톨릭 신앙을 받았지만 그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생활습관을 바꾸고 기초 교회 공동체의 본보기와 가치로 돌아가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성체성사와 기도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50주년, 2012~2013년 신앙의 해 그리고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가톨릭 교리문답서 20주년 등 중요한 행사가 있어, 태국교회가 2014~2015년 희년 준비의 바탕이 될 중요한 시기다.
이에 루이스 대주교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와 가톨릭 교리문답서에 대해 깊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성직자, 개인 그리고 교구 신자 모두가 복음 읽기, 기도, 성경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