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총무=송열섭 신부)가 출간한 가정사목위 자료집 제2집 「95년 가정 성시간-주여 우리와 함께 머무르소서」와 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 생명 환경담당(차장=정홍규 신부)이 펴낸「가족프로그램」이 그것.
가정사목위원회가 95년을「가정 성화와 생명수호운동 교육의 해」로 정하고 발간한 이 자료집은 월별 10문항씩 가정교리를 함께 공부하고 기도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 성시간 예식 안내와 가정 찬미곡, 자연법적 가족계획 상담안내, 전국 생명수호단체 주소록 등도 수록돼 있다.
가정사목위 자료집 제2집은 국판 총64쪽 정가 5백원으로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02-466-0235)에서 주문, 판매하고 있다.
한편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는「사랑과 생명」이란 글귀가 새겨진 생명수호운동 홍보 캠페인 스티커 5만장을 제작, 개당 1백원에 주문, 판매하고 있다. 「가족프로그램」은 가족간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함은 물론 가정프로그램 교사들의 훈련과정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크게 메시지, 기억, 삶의 의미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제 1부 메시지편에서는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의 내용과 그 영향을 고찰하도록 하고 있으며 제2부 기억편에서는 가정에서 생긴 기억들이 전 생애에 걸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제3부 삶의 의미에서는 삶의 의미를 주는 사랑은 가정안에서 실행되어 삶을 지배하는 원칙이 되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존 포웰신부의 「가족」(1994년 분도출판사 발행)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책은 가정의 소중함을 가족 구성원 각자가 깨달아 사랑과 생명의 보금자리인 가정을 구성하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다.
※구입처=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 생명 환경 담당 (053)256-1300 혹은 도서출판 푸른평화 (02)549-1811. 가격은 3천3백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