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성가테이프를 출간, 대구 꾸르실료 교육관 건립과 정확한 개창성가 보급에 일조한 대구 가톨릭 음악인협회장 박말순(마리아ㆍ영남대 음대교수ㆍ소프라노)씨가 후속집으로 「박말순 교수 성가곡 2ㆍ3집」을 냈다.
이번에 출간된 성가테이프들은 안동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 제1집을 구입한 여러 신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원도 경북 등 전국 각지의 본당성가대와 출판기관, 자선사업단체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성가테이프를 실비에 보급하는 이유를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신 하느님 은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박교수는 지난 1집이 예상밖으로 4천매 가까이 보급돼 더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박교수는 앞으로도 여건만 허락된다면 성악 전문인으로서 성가를 바르게 보급하는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곡(全曲)을 가톨릭성가책에서 엄선, 연주해 만든 이번 성가테이프들은 정확한 발음으로 의미전달이 뚜렷하게 수록돼 있어 각종 신앙모임이나 피정 등의 묵상용으로 크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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