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수산(요한 크리소스토모ㆍ49)씨가 신작 소설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다」(삼진기획 발행)를 출간했다.
해맑은 감성적 문체로 정평이나있는 한씨의 이번 작품은 한여인의 삶이 성적 폭력에 의해 무참히 깨져나간 과정과 그에 대한 복수, 그리고 그 와중에서 겪는 힘겨운 삶의 도정을 격정적으로 그려나간다.
작가는 책을 펴내면서 『인간에게, 여성에게, 한국여자에게… 그렇게 좁혀들어가, 미혼의 우리 여성들에게 성이란, 순결이란 무엇인가』『결혼은 일종의 소유욕과 같은 것이데, 거기에서 순결이란 또 얼마나 큰 무게와 깊이를 가지는 것인가』하는 문제들을 함께 생각하자고 권유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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