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2주보 이윤일 요한 성인의 삶을 재조명한 연극 「여명의 순교성인」이 1월 18∼20일 오후 7시 대구 두류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펼쳐졌다.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병원이 후원한 이번 연극은 대구 관덕정순교기념관이 「관덕정 연극단」(단장=임학권)을 구성한 후 가진 첫 공연으로, 이윤일 요한 성인의 자취뿐만아니라, 성인을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극중에 배우와 관객의 합창, 사물놀이, 교리문답 등을 통해 객석과의 일치감을 고조시켜 신선함을 더했다.
관덕정 순교기념관장 구본식 신부는 인사말에서 『한국 순교성인의 삶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없을까 항상 생각해 왔다』며 『이번 연극이 순교자들의 정신을 현양하고 구현하는 한 방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본식 신부가 제작을 맡고, 대본 및 감독은 김일영(스테파노)씨, 연출은 신현달(윤일 요한)씨가 각각 담당한 이번 연극은 전국 어디서나 희망하는 곳이면 출장공연도 할 예정이다.
※문의=관덕정순교 기념관(053)25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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