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의 원로 소설가 고(故) 향정(香庭) 한무숙(글라라) 타계 2주기 기념세미나가 2월 17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고 한무숙씨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그 문학적 성과를 재평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재단법인 한무숙재단(이사장=김진흥)이 마련하고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와 가톨릭문우회가 후원한다.
주제발표에는 홍기삼 교수(동국대 국문과) 김미란 교수(수원대 국문과)와 구중서 교수(수원대 국문과)가 나서 「한무숙 문학의 문단사적 위치」「전통적 삶과 언어의 보고」「한무숙 문학과 구원의 주제」를 각각 발표한다.
고 한무숙씨의 문학적 위업을 기념하기 위한 작업은 지난해 「한무숙 문학전집」(전10권)의 완간, 추도문집 「풍요한 부재」등으로 이어져 왔지만 특히 이번 세미나는 본격적인 문학적 평가작업으로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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