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 「후기 조각회」 「홍익조각회」 「광장」등을 통해 활발한 조각활동을 전개한 최홍록(스테파노ㆍ서울 수서본당ㆍ42)씨가 2월 15~21일 서울 종로구 관운동 도울아트센트에서 조각전을 갖는다.
불혹의 나이에 도미,1994년 뉴욕주립대학 대학원을 마치고 귀국한 최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90년대 제작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최씨가 그동안 뉴욕을 중심으로 제작한 작품들의 현황과 세계 현대조각의 조류를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귀국전이다.
최씨는 90년대들어 「정련과정」 「복원」등의 주제를 통해 후기 산업사회에 접하면서 하나의 지고한 도덕적 판단을 물질적문명에 가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특히 정신적 가치가 물질적 질량에 압도되어 황폐화를 거듭하고 있는 오늘날의 인간적 상황을 직시하면서 이에 정면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문의 (02)738-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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