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우리의 가락으로 편안하게 묵상하며 드리는 국악 묵주의 기도가 최초로 출시됐다.
광주대교구 맹인선교회(회장=이병윤, 지도=윤용남 신부)가 회관건립기금 모금을 위해 출시한 국악 묵주의 기도는 국악성가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누구나 따라부르기 쉬운 우리가락으로 구성된 국악 묵주의 기도는 서울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된 후 국악미사의 보급에 헌신해온 강수근 신부(예수고난회ㆍ미국유학)가 작년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쓴 곡들을 담고 있다.
이 곡들이 국악성가 교육보급동호인 모임인 국악성가배움터에 처음 소개된 이후 테이프로 제작보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94년 5월부터 제작을 준비, 육성녹음 테스트 녹음가편집 등 1년간에 걸친 노고끝에 제품화된 국악 묵주의 기도는 피정시 묵상과 명상에도 그만이다.
특히 이 테이프는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기도생활에 많은 도움을 줌은 물론 본당 연령회의 임종 선종봉사의 도구로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평소 신자들이 기도하던 순서대로 구성된 국악 묵주의 기도는 바쁜 생활로 제대로 기도드리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운전석에서 앉아서 묵상기도가 가능함은 물론 택시영업을 하는 신자들의 선교용으로도 효과적이다.
수익금 전액이 맹인선교회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국악 묵주의 기도의 구입을 원하는 분은 광주맹인선교회(062)527-6004나 각교구 맹인선교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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