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교육국(국장=김운회 신부)이 발행하는 「가톨릭 디다케」가 교리교사들을 위한 참고서에서 탈피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95년을 시작하면서 발행된 디다케는 신앙교육에 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부모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모님 자리」에는 가정과 교회의 연관성과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획기사와 함께 부모들의 신앙교육 체험기 등 다양한 글을 소개하고 있다. 신앙교육 뿐 아니라 인간교육에 있어서 부모들의 가정교육이 중요시 되는 시점에서 교육국은 앞으로 부모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난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육국은 디다케가 일반적으로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참고용 도서로 각광받은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편집의도를 갖고 점차적으로 부모들의 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중요성들을 게재해 나갈 예정이다.
김운회 교육국장신부는 『디다케를 부모들이 함께보고 그들이 직접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할 수 있도록 편집방향을 수정했다』고 밝히고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디다케가 이러한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마련된「부모님 자리」에는 교육관련 학자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제언과 학부모들의 생생한 글을 담고 있어 앞으로 신앙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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