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방향>
민족의 화해. 일치 지향
미래 교회의 비전 제시
총체적 교회 현황 점검.
<주요사업>
신자통일의식 조사 전개
종교의식 신앙생활 설문
근대 한국교회 심층진단.
본보는 올해 4월 1일로 창간 68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난 68년 동안 본보는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 성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보내주신 애독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 드리며 본보는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성실하게 더욱 진실된 교회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 드립니다.
본보는 창간 68주년을 맞아 민족의 화해와 일치, 통일을 지향, 「통일에 대한 신자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번 창간 기념호를 시작으로 전개될 조사작업은 광복 50주년이자 분단 50주년을 맞는 우리의 분단현실을 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이 조사는 통일에 대한 신자들의 의식을 정확히 파악, 민족화해와 일치를 향한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든 신자계층지역을 망라, 단계적으로 실시될 것입니다.
이제 2년 후 본보는 창간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본보는 70주년을 보다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가톨릭신자의 종교의식과 신앙생활」을 살펴보는 사회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87년 창간 60주년을 기해 같은 제목의 조사를 실시한바 있는 본보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한국 가톨릭신자들의 종교의식과 신앙생활을 밀도 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0년간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종교의식 등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는 이번 조사는 올해부터 예비조사를 실시하는 등 한국교회 사목에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현재 본보는 광복 50주년 특별기획으로「한국교회의 어제 오늘 내일」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약 2년여에 걸쳐 진행될 이 특별기획은 지난 50년간 한국교회의 성장과정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면서 미래교회의 이정표를 설정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에 대한 정확한 이해 안에서 내일의 교회를 설계하기 위한 이 특별기획에 애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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