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3위 순교성인들의 삶을 담은 책이 미국에서 출간된다.
성황석두루가서원(대표=한종오)은 세계 교회에 한국성인들을 알리자는 취지 아래 전5권으로 된「103위 순교성인들의 생애」(성황석두루가서원 발행)를 영역, 오는 8월 15일 미국 현지에서 출간한다. 지난 91년 초부터 영역 작업을 시작, 3년 6개월여에 걸친 작업 끝에 출간되는 영문판은 최근 미국 뉴욕에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한 지사에서 출간하게 된다.
성황석두루가서원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이번 영문판 성인전은 총 7백 5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한국 성인들의 순교정신을 세계로 알리는 본격적인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더욱이 영문판의 출간에 이어 스페인어와 독일어로도 번역 출간할 예정으로 이미 해당국 출판관계자와 계약을 마친 상태여서 내년 초에는 모두 3개국어로 된 103위 성인전이 선보이게 된다.
이번 영문판 번역은 골롬반회 민 후고(Huge Macmahon)신부와 로버트 브레넌(Brennan) 신부, 메놀리회 정안빈(Robert Lilly M.M: 연풍성지 주임) 신부와 김송현(바오로)씨 등이 맡았다.
또 미국현지에서는 뉴욕의 가톨릭대학교인 세톤 홀 유니버시티(Seton Hall Univ.)의 로버트 J. 훠만(Robert J. Fuhrman) 고수신부와 수녀이면서 영문학자인 질베르트 발로아(Gilberte Valois) 수녀가 교정을 담당했다.
한편 성황석두루가서원은 이번 성인전의 발간에 이어 성인의 생애는 물론 순교자이면서도 아직 성인품에 오르지 못한 치명 자들의 생애를 다룬 포켓 사이즈 단행본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