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교리교육법을 찾아라」
영상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청소년들을 위한 교리교육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돈보스꼬 청소년문화센터 (원장=김중건 신부)가 성직ㆍ수도자 교리교사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월 1일과 3일 성직ㆍ수도자반과 교리교사 반으로 나뉘어 주1회씩 8주간 동안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케이블TV시대 청소년 교육과 올바른 대화방법」을 주제로 미디어 전문가 10여 명이 강의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관행적인 미디어 교육에서 탈피, 수강생들이 직접 시청각교재를 제작 하는 실습과정과 미디어 이론이 병행 실시된다.
1989년도에 실시된 돈보스꼬 청소년문화센터 미디어교육은 이미 2천4백여 명이 수강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은 일방적인 전달에서는 그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청소년의 마음 속에는 스스로의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 지도자가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 스스로 결론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바로 미디어교육이라고 강조한 박경석 수사(살레시오회)는 교리가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 안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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