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성서위원회가 펴내는 구약성서 새번역 시리즈 제5권 「이사야」가 나왔다.
보다 성서 원문에 충실하고 성서의 본뜻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 번역성서를 출간하고자 하는 뜻에서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에서 지난 92년부터 2천년 완간을 목표로 구약성서 새번역 단행본을 출간해왔다.
이번에 나온 이사야는 그 다섯번째권으로 성서위원회는 제1권 시편에서 부터, 제2권 잠언, 제3권 욥기를 펴냈고 제4권에는 룻, 아가, 전도서, 애가와 에스델서를 한데 묶어 출간한 바 있다.
「본문」에 충실하고 교회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번역본의 발행을 목표로 하는 구약성서 새번역은 전국 신학대학 교수와 선서위원회 위원등 14명의 성서학자로 구성된 번역위원진과 8명의 저명한 문필가, 번역가로 구성된 우리말위원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각 위원이 담당 부분을 번역하고 일차로 번역위원들의 독회, 이차로 우리말위원들의 독회를 거쳐 완성된 성서는 즉시 단행본으로 출간, 번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추후 완본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ㆍ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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