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상」시리즈의 한권으로 나온 이 책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생애와 그의 사상 등이 연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수록돼 있다.
어중간한 절충론자가 아닌 절대적이고 객관적 진리에의 불같은 믿음을 가진, 존재와 진리 그 자체이신 하느님만 지향하며 지혜로운 삶을 살다 간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생여정이 이 책 전편에 걸쳐 수놓여져 있다.
특히 이 책에 담겨있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믿음과 배움의 자세는「관용」과 「다원주의」를 말하면서도 일정한 사안에 대해선「불관용」에 일치하는 획일주의적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시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저자는 머리말에서『토마스 아퀴나스가 자신의 언어로 자신이 걸어왔던 삶과 탐구의 자취를 말하도록 함이 이 책 집필의 최초 의도』라며『독자들이 조금이라도 토마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새남ㆍ3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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