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연극배우 손숙 (헬레나ㆍ51ㆍ서울당산동본당)씨가 이민용 감독 연출의「개같은 날의 오후」에 40대 후반의 소설가 지망생으로 캐스팅돼 두번째 은막 나들이에 나선다.
지금까지 80여편의 연극에 출연한 연극계의 중견배우 손숙씨는 지난 90년 김유진 감독이 만든「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라는 영화에 첫 출연, 91년 청룡영화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손숙씨는『여자문제를 다뤘다는 주제도 주제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는데다 감독의 열의와 끈기에 반해 영화출연을 결정했다』고 5년만의 영화출연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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