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톨릭문우회(회장=권국명, 지도=이정우 신부)가 회원들의 글모음집 「빛처럼 축복처럼」을 냈다.
이문희 대주교의 초대시 「당신과 장미와 나와」외 2편이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이 책에는 이정우 신부의 「바다」 권오택씨의 「환자」등 시 42편, 정혜옥씨의 「빨간 스레이트 지붕」등 수필 9편, 임도순씨의 꽁트 「청황색」, 김경남씨의 「어머니 그리고 성모 마리아」등 단편소설 2편, 박경선씨의 동화 「노래하는 신부님」등 회원들의 글 총 52편이 담겨있다.
지난 84년 신자 문인들이 「글로써 하느님 말씀을 널리 알리자」라는 취지아래 창설한 대구 가톨릭문우회는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각종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한몫을 담당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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