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가 최근 교구 사회복지회를 설립했다.
교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정신을 전하고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의 복잡·다양한 사회문제에 신속하게 대처, 포괄적·전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공감해 사회복지법인을 만들게 됐다.
법인의 공식 명칭은 ‘천주교 청주교구 사회복지회’(Caritas CHEONGJU)이며, 초대 이사장은 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맡았다.
앞으로 교구 사회복지회는 복음정신에 맞는 사회복지사업의 실천과 교구 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체계화·전문화를 목적으로 법인 내 사무국에 교육위원회, 후원개발위원회, 본당활성화위원회, 조사연구위원회, 장기요양기관발전위원회 등을 둠으로써 각각의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아울러 사회복지회의 설립과 함께 현재 교구에서 운영 중인 총 53개의 사회복지기관 중 일부를 법인 안으로 이관하고,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통합 인사시스템을 준비하는 등 운영관리 규정을 세우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교구 내 본당 및 신자, 지역 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에 법인 설립을 공표하는 것은 물론, 카리타스봉사대 발대를 위해 전체 봉사자들을 독려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사·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학계, 법률, 언론, 세무, 금융, 공무원, 지역사회, 복지현장 전문가 등 8개 분야 10명 정도), 후원회 구성도 지속적인 논의와 함께 준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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