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고영환(토마스·대전교구 천안 원성동본당)씨의 개인전이 8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씨의 기존 작품들과 함께 폐콘크리트를 활용한 새로운 소재의 작품 등 총 1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최근 고씨는 지구촌 이슈인 환경문제에 일조하기 위해 폐콘크리트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평소 나무, 석재 등 자연 소재를 이용해 온화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고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박한 사회 현실을 잊는 편안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예전에 평화화랑 전시를 할 때 제 작품을 보고 힘을 얻어 재기에 성공했다는 분이 계셨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작품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예술은 무형의 다양한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분야이기도 하니까요.”
한편, 고씨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이한 작품들을 오는 9월 14~23일 미국 뉴욕 에이치 마트 우단 갤러리(H mart Woo-dan gallery)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대전가톨릭미술가회 회원이기도 한 고씨는 지금까지 여사울성지, 성거산성지 등을 비롯한 성지, 성당 등에 다양한 성물과 작품을 남긴 바 있다.
※문의 041-620-3000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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