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원 가입 및 간부이동
교본의 주회 순서에는 새 단원 가입과 간부 이동이 없으나 통상적으로는 있어왔다.
단장은 새 단원으로 추천할 대상이나 전입 단원이 있는지 확인한다. 레지오 사도직을 실천할 각오가 된 18세 이상의 가톨릭 신자라면 새 행동단원으로 추천될 자격이 있다. 추천된 대상이 있다면 추천한 단원의 이름과 후보자의 성명, 세례명, 연령, 주소, 전화번호 등의 인적 사항을 기입한다. 새 단원 추천은 적어도 한 주일 전의 회합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아무런 추천도 없이 갑자기 회합에 참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추천된 대상이 주회에 참관하게 되면 단원들의 뒤 좌석에 별도로 앉는다. 단장이 참관자를 소개하면 단원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관례상 참관자가 입단원서를 제출하고 3회 연속 주회에 참관하면 예비단원 명부에 기입되며 행동단원들과 나란히 앉아 회합을 하게 되고 활동 배당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3개월간의 수련기간이 끝나면 정식 행동단원이 된다.
전입 단원이 있다면 단장은 원 소속 꾸리아의 단장이나 영적 지도자의 전출확인서를 보고 필요한 사항을 기재한다. 관례상 전출일이 3개월 이내라면 단장은 전입자를 선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확인서가 없으면 새 단원 가입으로 간주되어 수련기간을 거친다. 수련 기간 중에 전출확인서가 접수되면 단장의 판단에 따라 수련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전출자나 탈단자가 있다면 이때 단원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간부 이동이 있을 때 단장은 이동된 간부의 직책과 인적 사항을 단원들에게 알린다. 상급 평의회의 간부 이동이 있다면 이때 알린다.
◆통신교환
통신교환도 교본의 주회 순서에는 없다. 통신교환은 상급 평의회 또는 유관 단체와의 서신, 공문, 기타 통신 연락에 관한 것으로서 단장이 수발신 건수를 단원들에게 발표한다. 긴급하고 부득이한 경우 팩스(Fax)나 전보, 전화 통신도 통신교환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단장은 수발신 공문의 제목만 기록한다.
상급 평의회에 출석한 서기는 그 회의에서 토의된 내용과 지시 사항, 공지사항 등을 단장의 지시로 단원들에게 전달하고 문서 수발 업무를 전담 처리한다.
◆회계보고
<새 교본 110쪽: 교본299쪽>
회계는 쁘레시디움의 재정에 관한 수지 및 잔액에 대해 매주 회합 때에 보고한다. 회계는 전주 잔액, 전주 헌금액수, 합계, 지출 내역과 액수, 현 잔액을 발표한다.
◆활동보고
<새 교본 110쪽: 교본 299-303쪽>
활동 보고의 목적은 2시간 이상의 주간의무 활동을 어떻게 실시했는지 그 경험을 나누고 단원의 복무상태를 확인하며 단원들에게 활동에 대한 흥미를 돋구어 주고 회합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활동은 자신과 타인의 구원에 공로를 쌓는 행위이다. 활동 보고에 익숙해지면 발표력과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원활한 활동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활동보고는 2명이 한 조가 되어 활동한 내용을 구두로 보고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한 후 구두로 활동 보고를 받으셨다(루가 10,1.17 참조). 파견에는 반드시 결과 보고가 따라야 하므로 활동보고는 겸손에 어긋나지 않는다.
활동보고는 기도와 마찬가지로 회합에서 필수적이며 중요한 요소이다. 기도와 보고는 서로 보충한다. 예수님은 활동과 기도의 상호 보충역할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루가 10,25~37)에서 예수님은 율법학자에게「가서 행동으로 사랑을 베풀라」면서 활동을 권유하셨고「마르타와 마리아」(루가 10,38~42) 이야기에서는 활동의 힘이 기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다. 신앙생활에는 기도와 활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도는 활동이 아니므로 활동보고에 기도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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