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뜻하기 않게 보인 행동이나 한마다의 말이 아이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히고 분노와 미움의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분노와 미움은 그 아이의 마음속에 쌓여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하고 학업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아이가 「부모를 미워하고」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이는 점점 더 비뚤어지고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따라서 소위 「문제아」의 선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아이가 문제아가 된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고 그에 알맞는 방법으로 아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문제아」란 없고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라는 관점을 견지한다. 그런 관점에서 부모가 아이를 좀 더 이해하고 부모가 자신을 반성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샘터·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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