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선포인 설교를 위한 주제사전이 나왔다.
매주 또는 매일 미사강론을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은 성직자의 의무이지만 적절한 내용의 강론을 생생하게 준비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직무를 다히기 위해 일반적으로 교회 전례력에 따라 배려된 성서의 말씀을 구체적인 현실에 비추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묵상, 강론을 준비하게 된다.
이 책은 이와 반대로 주위의 감동적인 이야기나 사건들을 정리,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 적절한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엮어 졌다.
즉 주일미사 독서나 복음, 또는 경문의 내용 등을 주제별로 뽑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그럼으로써 좋은 강론의 소재가 있을때 이것을 언제 신자들에게 전해야 하는지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자비심」과 관련된 한 이야기를 알게 됐을때 이 책의 「자비」로 시작되는 부분을 찾아 그 부분이 지시하는 주일에 맞추어 강론 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대신학교 수석원감 겸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박물관장으로 있는 저자는 그동안 「성서귀절 요목」 「성서주제사전」 「말씀에의 초대(1-5)」등 신앙생활이나 사목활동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들을 발간했다.
<가톨릭대학교ㆍ출판부1만5천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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